펌글 (맥부기) 기획자에 관해서 알 수 있는 중요한 댓글이라고 생각됨

경험에서 나온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경우 미국에서 어릴때 부터 자라면서 프로젝트 매니저라는 직함으로 오랜동안 일하다가 최근에 한국에 파견근무를 하면서 한국에서 말하는 “기획자”가 미국과 많이 다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획자라고 하면 군에서 말하는 “작전장교”라서 군사학을 공부했고 병법/병학에 능한 사람이라고 누구나 생각합니다. 또한 방송국의 PD와 같아서 어떻게 해야 청취률이 놓아지고 성공을 하는가 알고 있어야 합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직위를 Program Manager/Project Manager에게 맡기고 있으며 엔지니어링의 기술 뿐만 아니라 MBA (경영학사), PMP (프로젝트 관리 자격증)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 기획자라는 분들을 많이 만나 뵈었으나 “나는 대박나는 아이디어가 있으니 기획자다”의 경우가 많았으며,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홍보를 해서 마켓에서 성공하는가.. 또 사용자나 마켓에 어떻게 해서 어필을 한다.. 는 노하우도 없는 경우도 많아서.. 도대체 무었을 기획한다는 말인가.. 하는 생각을 한적도 많았습니다.

두번째 조언 주신것 처럼 개발한다/프로젝트 한다고 하면 여기 저기서 자기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데 같이 협업하자는 제의가 많이 들어 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거의 기가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거의 “초소형 파리 크기의 정찰 로보트를 만들고 그것을 무선으로 조종할수 있게 만들어 첩보용 기기로 만들면 대박납니다…” 수준의 아이디어인데.. 초소형으로 만드는 기술은 가지고 계신가요? 조종 하는 방법과 조종 교육은 어떻게 하나요? 라고 물으면.. 그건 개발자가 만들어야죠… 라고 류의 대답을 듣습니다. 아래 유튜브 동영상과 똑 같은 경우가 실제로 있으니까요.
http://www.youtube.com/watch?v=XRdZ0SSDZXQ

위에처럼 어처구니 없는 경우를 보다보니, 저도 십수년 프로젝트관리만 하다가 이제 혼자서라도 하기 위해서 Objective-C 책을 펴고 이 새벽에 맥북앞에 앉아 있습니다. 혼자서 새벽잠을 줄여서도 하고 싶은 일과 꿈이 있어서 하고는 있지만… 사실 마음 깊은곳에서 이것도 정답이 아니다.. 라는 생각에 두렵습니다. 아래는 전에 썻던 글인데 실험을 통해서 인간의 뇌는 집중을 하면서 동시에 크게 볼수 없다는 진실
http://cafe.naver.com/mcbugi/115053

이 것처럼 마케팅에 능해서 유행 트린드를 알고 기획을 하며, 프로젝트 기술로 철저한 계획을 하며.. 동시에 몰입을 하며 코딩을 하고 하는것이 가능할지.. 반대로 뛰어난 개발자가 만드는데는 능하지만, 고객들 앞에서 매일같이 프레센테이션을 하고, 팀원들을 다독거리고, 능숙하게 외국어로 국제적 대인관계까지 신경쓰는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그것은 집중해서 공던지는 숫자도 세고, 고릴라도 보고 다 하겠다고 하는.. 인간의 두뇌상 불가능을 욕심내는것이 아닐지.

그래도.. 포기 않고 이 새벽에 잠을 줄여서.. ObjC 파고있습니다. 낮에는 대기업의 Proj Manager로 수십명의 엔지니어들을 이끌고 대기업 돈을 벌어 주지만.. 밤과 새벽에 잠을줄여 세상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엡을 꼭.. 만들어 보고 싶네요… 그것이 두뇌상 불가능 하다고 해도.. 대박의 꿈을 쫓는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들..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만드는것이라면 언젠가는 성공에 다가가 이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출처 : http://cafe.naver.com/mcbugi/123982 의 댓글중

 

Advertisements